세포의여행 (1) 썸네일형 리스트형 전생을 기억하는 세포들 우리가 먹고 마시는 모든 것들이 우리를 구성한다. 우리가 먹고 마시는 모든 것들이 우리에게 도달하기까지 거쳐왔을 장대한 역사를 떠올려 보면, 쌀 한 톨에도 마음이 숙연해질 것이다. 과식은 죄악이다. 늘 감사하는 마음으로 받고 취하고 누리되, 가끔씩 귀를 기울여 세포들과 교감하자. 그러면 세포들은 저마다 그들이 지나 온 이야기들을 들려주기 시작할 것이다. 물론 종교적 수련을 위해서는 일부러, 세포들이 기억하는 전생을 모두 지우도록 스스로를 죽이는 의식을 치르기도 한다. 온전히 새 사람으로 거듭나라는 차원에서의 의식일진데 이 과정에서 단식, 침례, 삭발, 목욕 등 다양한 행위를 한다. 어떤 것을 하든 근본적으로 달라지는 건 없다고 본다. 중요한 것은 속사람의 마음가짐 즉, 정신상태인 것이다. 스스로의 몸 세.. 이전 1 다음